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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원짜리 세계 최대규모 지하철을 중동 최초로 깔아버린 한국 건설 레전드

by 소통의 길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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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 원짜리 세계 최대 규모 지하철, 중동 최초로 건설한 한국의 위업

한국 건설사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철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기술력과 도전 정신으로 상징되는 한국 건설사의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세계 최대 규모 지하철 프로젝트

리야드 메트로는 총 6개 노선, 176km에 달하는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의 시공을 맡았다. 해당 구간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의 핵심 지역을 연결하며, 70km의 연장과 29개의 역사, 24km의 교량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첨단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첨단 건설 기술을 활용해 공사 기간 단축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교량 상판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과 직경 9.8m의 터널 굴착 장비(TBM)를 이용해 하루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세운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전 노선에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는 완전 자동화 운영이 가능하다.

 

중동 최초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기존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사우디 국왕이 직접 개통식을 주재하며 국가적 프로젝트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 건설사의 글로벌 도약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규모 공사를 완수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삼성물산은 극한의 사막 환경과 복잡한 설계 조건 속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와 호주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결론: 한국 건설사의 새로운 역사

31조 원 규모의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한국 건설사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성취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이는 단순히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향후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한국 건설사가 완성한 리야드 메트로의 미래지향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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