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

오늘부터 딱 9일만 열린다" 90만 명이 찾은 전국 최대 산수유 명소

by 소통의 길 2025. 3. 18.
반응형

봄의 전령사가 찾아왔습니다. 노란 물결이 전라남도 구례를 뒤덮는 계절, 바로 구례 산수유꽃축제의 시작입니다.

20253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 축제는 전국에서 9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구례, 산수유의 고장

구례군 산동면은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산수유의 중심지입니다. 이곳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수유가 주민들의 일상과 깊이 연관되어 왔습니다. 주민들은 산수유 열매를 입에 물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 과실을 즐겼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꽃과 열매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습이 이어져 왔습니다.

 

축제의 매력

올해 축제의 주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산수유꽃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의미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산수유열매까기 대회, 산수유꽃길 걷기, 어린이 활쏘기,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인기가수의 개막공연, 버스킹, 국가무형문화재 농악 한마당 등 풍성한 문화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축제의 흥을 한층 더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축제

올해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환경부와 전라남도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축제로 거듭납니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환경 보호에 앞장섭니다. 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와 대형주차장을

운영하고, 캠핑족을 위한 별도의 캠핑카 존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관광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물결 속에서, 우리는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9일간의 축제, 구례에서 펼쳐지는 봄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반응형